류블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는 역시 피자다. 이젠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메뉴,,, 피자.

시간상 금액상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한국에서 피자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유럽 피자가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왜냐면 유럽 사람들은 그리 한국처럼 화려하게 토핑을 하지 않는다. 섞이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긴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인지 여기 피자 값은 비싸지도 않다. 6~10유로 정도.(한국돈 8천원~13000원 정도)

남편이 즐겨 먹는 피자는 '마르게리따' 이다. 그냥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만 토핑 한 가장 기본적인 피자.

돈 아끼려고 매번 그것만 먹는 걸까???
내가 먹어봐도 화려한 토핑보다는 담백하고 맛있다. ^^

 

오늘은 류블랴나에 있는 피자 집 중 우리가 가장 맛있다고 선별한 두 곳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 두곳 음식 메뉴는 샐러드와 피자만 있다. 난 이런 식당이 좋다, 전문적으로 한놈만 파는...

 

1. 파르마 Pizzeria Parma

유고슬라비아 시절 1호 피자집이다. 벽에 걸린 사진들을 보면, 내부가 그때랑 크게 다르지 않다. 아마 그 시절에 완전 혁신적인 매장 이었을 듯... 벽에 걸린 유고 시절의 오래된 인테리어를 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 집 피자 사이즈는 한 사람이 먹기 딱 좋은 사이즈이고, 유럽 도우는 대부분 '씬'인데 비해 여기 도우는 좀 두꺼운 편이다. 그런데 이 도우가 찹쌀처럼 쫀득쫀득 하다. 어떻게 유고시절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알 것 같다.

류블랴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피자 집이다. 

프레셰렌 광장에서 700미터 거리에 있다.

프레셰렌 광장에서 강변을 따라 걸어 오다가 콩그레스 광장을 지나 큰길로 나와서 쿠보 호텔을 끼고 조금 더 걸어감

건물 지하로 계단을 내려오면 통로를 사이에 두고 왼편과 오른편에 있다. 가급적이면 주방이 있는 오른편 매장에 자리 잡으시길... 건너편에 확장을 했는데 바쁠 땐 직원이 잘 안온다.^^

월~금 10:00~20:00 토 10:00~16:00 일 Close

2. 포쿨루스 Foculus

매장이 엄청 크고 캐주얼한 분위기이다. 날씨 좋을 땐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먹는 것도 재미있다. 메뉴가 엄청 다양하고 류블랴나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도우가 얇고 토핑 종류가 많다. 직원이 센스있게 외국인에게는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프레셰렌 광장에서 700미터 거리에 있다.

프레셰렌 광장에서 강변을 따라 분수가 있는 노비 트르그까지 와서 오른쪽길로 가면서 두번 길을 건너면 간판이 보인다.

남편과 둘이 가면 샐러드 하나와 미듐사이즈 한판 시켜서 먹으면 딱 좋다. 거기에 슬로베니아 맥주 라스코나 유니온을 곁들이면 날씨 좋은 날 한끼 식사로 딱이다.

월~금 11:00~23:30 주문까지 토,일,공휴일 Close

다음편에도 우리가 선정한 류블랴나 맛집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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